DSLR도 바꾸고 마음도 싱숭생숭하고 훌쩍 떠나고 싶었던 차... 친구가 기찻길옆 오막살이가 있는데,

그곳이 내년이면 없어진다는 얘기에 거의 무계획적으로 떠납니다.


그곳은 군산.. 여기서 황당한건 친구도 나도 군산이 전남인지 전북이지도 모르고 왔다는거...
 

한때 영화공부(!)할때 하루종일 5번이나 보고 리포트썼던 8월의 크리스마스..-_-;; 그 촬영장소란다..

여기서 심은하가 뛰어다녔단 건가...

여긴 이 터널을 찍기 위해 왔다... 갈땐 참 이뻤는데 찍사 능력부족으로 그냥 그렇게 나왔다..

너무 무계획으로 와버린 나머지 헤매고 다닌 2人

찾았다!! 아직도 하루에 두번 열차가 다닌단다... 기찻길에서 저렇게 딱붙어서 살다니;;;
하지만 이곳도 곧 없어진다는데...

열심히 촬영한거 확인중

뷰파인더를 보고 촬영하는 나의 모습에 친구는 임간지라고 별칭을..-_-;;;
※SONY DSLR의 한국CF모델이 소지섭인데 동호회에선 그를 소간지라 부른다.
CF에서도 액정을 보고 사진을 찍는당~

참 아슬아슬해보이는 곳에서 사는게 신기해보일뿐...
근데 의외로 동네가 이쁘게 보였다..
by 단열했니 2008. 10. 6. 20: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