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esus Christ Superstar(이하 JCS)는 잘 알려진 대로 앤드류 로이드 웨버의 초기 걸작입니다. 예수의 마지막 행보를

 

송스루로 잘 만들어냈죠. 사실 웨버의 종교적인 작품은 이 작품이 처음은 아닙니다. 'Joseph and Amazing technicolor dream

 

coat'가 있는데 학예회로 열정도로 단촐하게 제작할수도 있는 작품이지만 곧 국내에서 공연예정이기도 합니다.

 

- 이 작품이 파격적이었던건 악마의 음악이라고 불리던 Rock음악을 이용해 예수의 행적을 노래했다는 점이죠. 게다가 성서

 

보다 조금더 인간적인 캐릭터로 그려냅니다. 인간으로서의 고뇌를 조금더 넣었죠. 당연히 종교계에선 불편해합니다. 우리나라

 

에서도  예배당에 전자기타가 들어간게 불과 오래되지 않은 일을 감안하면 이 작품은 그 완성도에 비해 인정받진 못했습니다.

 

- 예수역의 벤 포스터, 유다역의 팀 친민 당체 정보를 찾을수 없었네요. 마리아역의 멜라니C는 뭐 설명이 필요없는 스파이스

 

걸스의 멤버였구요. 이렇게까지 정보가 없다는건 뮤지컬 배우라는 얘기겠죠.

 

 

- 사실 이 작품은 손쉽게 올리곤 합니다. 예수의 행적을 그린 많은 작품들이 그랬듯 거적대기같은 옷 좀 입히고, 로마병사들만

 

좀 제대로 입히면 되는 작품이고 앙상블들에 투자하죠. 무려 아레나 투어란 이름으로 경기장에서 거대한 무대를 만들고 거대한

 

스크린에 정말 맘먹고 대작을 만들어 냅니다.

 

- 영상화로는 세번째이니 만큼 21세기에 제시하는 JCS는 점점 기독교가 외면당하고 있는 세계에서 예수에게 돌을 던지던

 

무리들은 파파라치와 같은 느낌의 언론과 인터넷으로 변하죠. 예수에 대한 처벌을 미디어를 이용해 방송해서 인터넷으로

 

투표를 받죠. 그에 따라 거적대기만 입고 다니던 예수도 머리에 웨이브도 들어가있고 코트를 입고 다니기도 합니다. 유다도

 

코디가 괜찮아요.ㅋ

 

- 이 작품은 유다의 곡이 너무 좋다보니 종종 유다가 예수를 잡아먹기도 합니다. 솔직히 이번 버젼도 팀 민친의 카리스마,

 

전반적인 가창력으로 장악해버립니다. 벤포스터도 '겟세마네'에서 겨우 만회했지만 전반적으로 카리스마도 약하고 전반적으로

 

헤매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겟세마네'하나는 볼만했으니 충분히 건진거기도 합니다. 멜라니C는 그럭저럭 괜찮았구요.

 

 

- 이 작품을 극장에서 볼만한 가치가 있는 건 역시 경기장에서 한만큼 거대한 무대와 그에 어울리는 스펙터클한 화면구성

 

인데요. 음향은 살짝 아쉬운 편이지만 집에서 TV나 모니터로는 비교못할 강렬한 느낌을 받기에 무리가 없습니다.

 

- 이 작품의 또 하나 대단한 점은 21세기에도 여전히 도전하고 있다는 점이 아닌가 싶어요. 이런 리뉴얼은 생각치 못했거든요.

 

여전히 보수적인 기독교인들은 불편해하겠죠.

 

- 시사회를 진행했던 UPI시사회실은 너무 좋았습니다. 원래 일반 시사회용으로 만든게 아니고 내부시사용으로 만든 극장이라

 

좌석이 무려 소파였습니다~ 넓직하니 너무 좋았어요~

 

by 단열했니 2013. 4. 2.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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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통신회사의 티켓배부 부스 머리를 잘써서 혼란스럽지 않아 좋았다.

12월 12일 (첫공) 잠실실내체육관(슈퍼스타돔은 무슨..ㅡㅡ)

예수:시토 유다:로버트 피레이슨 마리아:지나 슈머클러

S모 통신사의 이벤트가 있는데.. 표를 엄청나게 뿌린다는 정보를 입수... 일단 내가 되고 여기에
 
올려야지란 심정으로 열심히 응모했는데.. 결국되긴되더군요;;; 네이트온에서도 광고하고 싸이에서도

광고하길래... 에이 말자했더니.. 의외로 많이들 모르시더군요;;; 하여간 저건 표 나눠주기 두시간전

풍경입니다..^^;;; vip 두장인데 같이 볼 사람이 없어서 혼자봤다능~ 편의상 '지저스'로 통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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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 모습

이런 실내체육관에서 공연볼때 항상 후회하는게... 촬영금지라지만... 인간적으로 촬영금지에 순응

하기엔 너무 많은 사람들이 촬영을 한다는것;;; 저는 나름 주변에 피해를 안준다고 몇장 안찍었더니
 
몇장못건졌다는... 그래도 사진을 찍는 행위에 대해서 완전히 엄금해야한다고 하시는 분들껜 죄송

할뿐입니다. 근데 정말 몇장 안찍었습니다. 솔직히 공연보느라 정신이 없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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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역의 시토

이번 예수의 경우는 윤도현의 러브레터에 나왔지만.. 방송을 봤을땐  감흥이 없었는데... 왠걸 이 분이
 
한번 무대에서 터지니까 소름이 돋는 전율이 일더군요. 'Everything's Allright'을 부를때는 완전

울컥하게 되더군요...ㅠ0ㅠ 그렇습니다. 지저스 공연 요번이 두번째에, 영상물 70년대 나온 영화

2000년에 나온 TV용 영상물을 봤을뿐이고 몇종류안되는 지저스 ost를 접하였는데... 올초에 했던

라이센스 공연의 예수는 너무나도 불만스러웠고 영화판이 조금 열연을 했을 뿐이지 대부분 레코딩을
 
의식해서 노래를 불러서 아쉬움이 많이 남았었거든요. 특히 '지저스'는 유다에 포커스가 강해서 예수가

묻혀버리는 경우가 많아서 더더욱 아쉬웠는데 이번 내한공연의 예수는 그럴 걱정은 없는 것이 출연

하는 배우들중 가장 뛰어난 실력을 보여줍니다... 특히 '겟세마네'는 이 넘버가 왜 '유명하지?'란 생각

을 항상 하고 있었는데... 제 지저스 인생에 잊지 못할 '겟세마네'를 보여주어서 왜 '겟세마네'란 넘버가
 
유다세상이나 다름없는 '지저스'의 넘버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넘버인지 증명해줘 버립니다.

그렇다는것은?

그렇죠... 유다가 부족합니다. 사실 올초 김종서 유다의 가장 큰 문제점은 노래는 좀 되지만 어색한
 
연기와 몸짓이었는데... 내한 공연의 유다는 배우출신인지 연기는 큰 문제는 없는데 카리스마도

없고, 노래는 평범합니다. 물론 당연히 예수에게 손쉽게 제압 당하죠. 사실 영상물에서 접한 유다들이
 
카리스마가 너무 쟁쟁해서 예수가 몇마디한다고 해서 별로 제압당했다는 느낌이 없었는데...

이번 유다는 완전히 제압당하더군요. 마리아는 무난하지만 그냥 너무 무난해서 기억에 남지 않네요.

개인적으로 약간의 사심이기도 하지만 저의 최고의 마리아는 김선경씨로 남을듯....

헤롯은 너무 형편없어서 언급하고 싶지도 않고.. 베드로 역시 무난.. 가장 큰 실망은 앙상블에 있습

니다. 군무가 너무 너무 안맞습니다. 어디서들 긁어모았는지 연습시간이 부족했는지... 개인차가 너무

심하더군요. 라이센스 공연과 엄청나게 비교된 순간... 은근히 빌라도가 카리스마가 있습니다.

기대하셔도 좋을듯~ ^^ 나름 티켓값이 비싼 값을 무대쪽에도 해주더군요. 무대쪽은 라이센스보단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그럼... 아무리 공짜로 잘봤다지만... 비판도 해야겠죠~

당연히 실내체육관의 음향은 형편없습니다. 그러나 제가 립싱크하며 즐기기기엔 충분한 정도였는데요.

(혼자서 중복관람하는 재미중에 하나가 입모양 뻐끔거리며 노래 따라부르기하는거라능~)

제가 나름 지저스홀릭이란 자각을 해버린게 거의 모든 곡의 멜로디를 꿰고 있었더군요;;; 그래도 음악

을 즐길정도는 됐는데 사실 제가 vip에 앉아있었다는 점은 반영되어야할거 같네요. 다행히 MR은

아닙니다. 코러스나 음향이 붕뜨길래 MR인가 했더니 코러스나 음향만 MR을 쓴거고 라이브 연주로 한
 
것이더군요. 하긴 중간에 불협화음이 있길래 라이브인거 같긴했는데...

첫공이란걸 감안해야겠지만 자막위치도 안좋은데 시작하고 나서 한참 동한 한쪽은 자막이 안나왔고

중간 중간 심하게 싱크가 안맞고 내용도 빼먹은듯 하더군요. 사실 이부분은 제가 본 내한공연중

최고로 자막을 안보고 본 공연이라 함부로 얘기할 부분은 아닌듯 하지만요. 중간 중간에 자막에 눈길을
 
주면 내용과 다르게 흘러가거나 정말 잘 안바뀌는거 같더라구요. 이런식의 구성은 이 공연을 첨보시는

분들껜 좀 문제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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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일라이트~ 돈들어갔다 싶은 부분은 이부분뿐..

이번에 새삼 느끼는 거지만 라이센스도 잘만들면 내한공연보다 못할게 없다는게 이번 지저스내한에서

많이 느낄수 있었네요. 예수 역할의 배우가 잘해서 먹고 들어갔을뿐 이런저런 아이디어나 연출이나
 
완성도는 라이센스쪽이 훨씬 좋았습니다. 이번 내한 공연은 실력이 좋은 예수역할의 배우를 만날수

있고, 첫내한이라는거 같던데 그렇다면 지저스팬에겐 거의 꿈에 그리던 원어공연인거죠.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팬에겐 절대 놓쳐선 안되는 공연임에는 틀림없습니다! 적어도 외국에 나가서
 
보실 수 있는게 아니라는 점에선 말이죠~ 반면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를 아직 안보신 분껜 좀

고려해보실 부분이 많네요. 자막이 부실해서 내용숙지도 하셔야하고 전체적인 완성도는 떨어지는

편이라서요. 저도 제가 이렇게까지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팬인줄은 몰랐고 그걸 깨우치게 된

공연이구요~ 공짜라서 더 좋았는지도 모르겠지만 이 정도 퀄리티라면 차후 또 내한한다면 보러갈거

같습니다. 오랜만에 너무 너무 즐거운 시간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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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튼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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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토의 팬서비스

by 단열했니 2008. 1. 5.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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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SUS CHRIST SUPERSTAR 2006 (2007.1.4)

예수:김재희/유다:김종서/마리아:김선경/헤롯:임춘길/빌라도:이정용

예수와 유다의 캐스팅이 욕을 먹고 있고 있어서 볼까말까하다 김선경씨의 팬이기도 하고 앙상블이

워낙 뛰어나단 소릴 들어서 오랜만에 앙상블이 있는 공연이 보고 싶어 선택했습니다.

이 공연전 이미 1973년도 극장용 영화버젼과 2000년도 TV용 공연버젼을 보았습니다.

1. 가수는 꽝,뮤지컬 배우는 최고!

악평답게 김재희씨는 초반에 삑사리를 한번 내기도 했고(한번 낸이후엔 또 안냈지만 이미 점수는 팍 깍인 상태..) 김종서씨는 생각보단 괜찮네 수준이었네요. 그동안 평을 생각하면 좀 적응이 되었단 느낌이랄까요. 원래 예수와 유다는 폭발적인 가창력을 내세우는 역할이기때문에 연기보단 가수를 캐스팅한다지만 아쉬움은 있었습니다. 'I don't know how to love him'을 듣기 위해 김선경씨를 선택한 만큼 저에겐 최고의 마리아로 남으실 예정이고..^^; 탭댄스와 문워킹으로 전체적으로 축처진 공연이 간만에 흥겨움으로 관객을 확 사로잡은 임춘길씨의 헤롯, 적게 나오는 역할이지만 멋진 카리스마와 무대장악력을 뽐내주신 이정용님의 빌라도. 그리고 소름끼치게 멋졌던 앙상블을 보여준 여타 배우들은 이 공연을 절대 아깝지 않게 해주었네요. 무대를 장악하는 가창력을 보여줘야했던 예수와 유다 배우들에겐 어쩌면 잔인한 공연이었는지도 모릅니다.

2. 공연은?

73년버젼 기준으로 과거의 '지저스~'와 현재의 '지저스~'를 비교할겁니다. 73년 버젼은 아마도 초기 버젼이라고 생각하며 씁니다. 영화는 락을 기반으로 히피들이 모여 자기들끼리 공연을 하는 우리로 치면 마당놀이(-_-;)를 한다는 느낌으로 진행하여 결말이 나면 공연장이었던 곳을 쓸쓸히 떠나는 것으로 마무리 짓더군요. 당시에 기독교단체로부터 많은 논란이 있었을거 같은 전개와 가사와 예수의 마지막 일주일에 대한 새로운 해석. 그리고 당시에 많은 기독교들이 분노했을 결말은 23세에 창작했다는 앤드류 로이드 웨버의 기독교에 대한 젊은 해석이란 생각에 충격과 경쾌한 해석에 박수를 보낼만한 작품이었던거 같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안쓰더라도 일단 유다를 기존의 해석과 달리 항상 예수와 대립하고 예수의 가르침에 일침을 놓기도 하면서 생각없는 무리들의 운영(당시엔 그렇게 느꼈겠죠.)에 비판하는 입장을 그리고 있습니다. 무식한 다른 제자들에 비해 지적이고 이성적인 모습으로 그리고 있습니다.(덕분에 요한은 완전히 배재해버리더군요. 오류죠.) 반면 예수는 인간적인 모습으로 그리고 있는 탓에 희노애락이 확실하고 감정적이고 자신의 짐때문에 고뇌하는 모습이 역력합니다. 요즘 작품들은 이정도는 그리고 있기때문에 오히려 요즘엔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것 같습니다. 결국 유다만이 문제인건데... 결국 그런 충동적이고 방만한 운영, 그리고 시시각각 압박해오는 유대세력에 대한 불안감으로 결국 예수를 고발합니다. 하지만 여기서 또 오류가 생깁니다. 예수를 고발하는 동기가 너무 약합니다. 결국 나중에 후회하고 돈을 돌려주고 예수를 고발한 것에 대한 죄책감으로 자살을 하는데 이게 초반 캐릭터하고 조금 안맞습니다. 모든 내용을 노래로 풀어가다보니 생기는 캐릭터의 얕음이 결국 공감대를 형성하는데 있어서는 많은 부족감을 줬던거 같습니다. 그나마 다행인건 예수의 업적을 완성하기 위해 유다가 희생했다 뭐 그런 식으로 그리지 않은 것 정도랄까요. 결국 나중에 십자가에 희생되실때 유다가 나와서 'Superstar'를 부르는데 전 세버젼 다 이상하더라구요.

3. 2006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2006 공연은 2000년도 TV방영판과 같은 버젼인듯 싶습니다. 거의 비슷한 연출입니다. 73년의 '지저스~'는 좀더 록적이고 히피문화와 떠돌아다니며 말씀을 전파하는 예수의 행적에 묘한 공통점을 찾아 접목시키며 파격적인 예수와 새로운 해석의 유다 캐릭터, 묘한 성적긴장감을 유발하는 마리아와의 관계에 파격적인 결말은 당시에 당연히 엄청난 종교계의 비판을 받았을 듯 한데요. 2000년 버젼으로 와선 히피가 그냥 요새 젊은이로 바뀌고 유다도 조금 튀는 가죽점퍼를 입은 정도로 얌전해지고 유대인과 로마인들의 캐릭터만 조금 독재자 이미지로 잡았는데 오히려 너무 만화적인 느낌이더군요. 동일한건 예수의 옷차림 뿐이죠. 사실 현세대의 모습을 그대로 다른 캐릭터에 담고 예수만은 예전에도 입었을 옷차림을 하는 것은 사실 기독교를 모독하려는 의도는 없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예수캐릭터도 지금 기준으로 보면 그다지 파격적인 면모도 없고 2006년 올 공연버젼에서도 세 예수 캐릭터가 다 비슷한 모습이었다고 하니 무난하게 간것이죠. 다만 유다에 대한 새로운 해석이 이 공연에 백미였고 그런 해석이 반발심을 일으켰다고 하면 새로운 해석은 관객도 그렇고 세월과 함께 무심해졌다는 느낌입니다. 그것이 가장 아쉬운 점이죠. 그리고 동호회 게시판등을 보면 가사의 해석을 너무 기독교적으로 했다는 볼멘소리와 함께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를 성탄절에 맞춰 공연하는데 당연한것 아닌가하는 반응은 세월을 흘러 이 작품이 단지 기독교적인 작품으로 흐른 것이 아닌가하는 아쉬움이 있더군요. 사실 제가 본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는 틀림없이 기독교신자가 쓴 작품이지만 이성적인 접근과 지금도 많이 논의되고 있는 유다에 존재에 대한 물음과 성찰이 솔직히 말해 비교적 가볍게 녹아있는 작품입니다. 신의 아들로서의 기적을 보여주는 장면이 공연내내 한번도 없었다는 점은 오히려 비기독교인에게 보여주려는 의도속에 비기독교인에게 다가가려는 마음이 더 컸던것 같습니다. 딱히 신자들에게 은혜로움을 주기위해 만든 작품이 아니란 점이죠. 그걸 그런 의도로 번역했기에 전체적인 메시지가 많이 희석되었단 느낌입니다. 이미 73년도 판에서 충격을 한차례 받았기때문에 제가 못느낀것인지도 모르지만 결말에서도 그리 동요하지 않는듯하구요.

4.추천평

팜플렛을 안사서 배우가 몇명이나 나오는지는 모르겠지만(20명이상 되는 듯..) 대규모 앙상블덕에 오랜만에 스펙터클한 군중씬을 볼 수 있는 작품이었네요. 뮤지컬배우들의 탄탄한 연기력과 가창력때문에 상대적으로 가수출신인 예수와 유다가 죽은 느낌이지만 아직 한달남짓 공연기간이 남았는데 상당히 볼만하다는 느낌입니다. 대극장 뮤지컬의 화려함을 맛볼수 있는 작품입니다. 추천!
 
5. 사족

충격적 결말이라 해서 무슨 반전이라도 있는 듯한 뉘앙스지만 그런게 있을리 없다. 73년도 판에서 성경으로 따져 나와야할 것이 나오지 않고 '없다'란 결론을 도출해나간 것이 충격이었던 것이다. 아마 젊은 시절 로이드 웨버가 자신은 믿지않은게 아닌가하는 생각이 든다. 그에 비하면 최신판은 넣지 않은 거지 부정한다는 뉘앙스는 없다. 그냥 그렇게 끝나왔기때문에 그렇게 끝낸 것이지 73년판처럼 부정의 뉘앙스는 느껴지지 않았기떄문이다.

by 단열했니 2008. 1. 5.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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