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클로버필드'를 보면서 영화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쓰지 않을까 했고 그 이후 페이크다큐를 표방한 작품들이 나오고 있었는데 그 중에 가장 성공적인 작품이 아닌가 싶다. 페이크다큐로서의 컨셉을 100%유지하진 못했지만 작품에 대한 끊임없는 궁금함과 호기심으로 접근한다는 점에선 무척이나 뛰어난 작품이었다. ucc 세대와 게임계의 혁명을 가져다준 '헤일로'와 '기어즈 오브 워'세대라면 이 영화에 열광할 수 밖에 없다. 영화예술이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지 못하고 표류하였는데 인터넷세대에 걸맞는 새로운 시대가 온 듯하다. 문제는 이 새로운 패러다임을 계속 유지해나갈 수 있을 것인지...
by 단열했니 2009. 10. 20. 2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