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스티븐 형님... 농담처럼 형님이라고 했지만... 나에겐 어린 시절 우상이었던 형님이다.

'우주전쟁'까진 참았다. 빌어먹을 꼬장꼬장한 늙은이라고 욕했지만 사실 '우주전쟁'은

몇가지 어이없는 내용으로 폄하하기엔 괜찮은 영화긴 했다. 그리고 사실 이번 존스박사의

외계문화탐험도 재미는 있다. 인디아나 존스의 반가운 얼굴들이 중간 중간 나왔고 전작의 흔적들이

여기저기 쬐금씩 뿌려놓았다. 게다가 무려 '레이더스'의 마리온을 나온건 엄청난 배려!!

디지털과 아날로그 액션의 적당한 조화와 개인적으로 참 인상적이었던건 요새는 잘 안나오는

폭포수에서 떨어지기가 영화에 쓰인건 반갑기도 했다. 게다가 루카스 답게 스타워즈의 해리슨

포드의 그 대사도 사용해줬다는건 루카스의 팬으로서도 최고의 기분...


가끔 영화가 이상한 방향으로 내용이 흘러갈때 영화가 안드로메다로 간다고들 표현하는데...

이 영화는 정말로 안드로메다로 갔다.

종교는 가끔 사람을 이상하게 만든다... 잊지않겠다 사이언톨러지..-_-+
by 단열했니 2008. 5. 25.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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