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SICAL
근래에 본 세 공연
단열했니
2008. 11. 11. 19:58
캣츠
10월 21일 샤롯데씨어터
옥주현 김진우 라준 왕브리타 김보경
내가 봤던 캣츠중에 가장 뛰어났던 럼텀터거였던 김진우와 감정표현미숙으로 그녀의 공연중 최악의 연기를 보여준 옥주현이 인상적이었고 라이센스 공연으로서의 퀄리티가 무척 높은 공연이었다.
알레그리아
10월 31일 - 잠실 빅탑
캣츠이후 처음으로 빅탑에서 공연을 봤는데 오랜만에 보니 캣츠가 이곳에서 하지 않는게 아쉽더라. 음악은 참 좋았는데 의외로 서커스 공연이 심심했다. 눈이 너무 높아서 인가. 비싼 공연인데 이 정도 퀄리티에 그 돈을 투자하는건 좀 아깝다는 생각을 하며 왔다. 이날 SK가 한국시리즈 우승 폭죽을 터트려서 공연이 방해되기도 했다.
디즈니 온 클래식
11월 1일 - 세종문화회관
1막의 디즈니 음악은 너무 클래식한걸 해서 귀에 듣기 익숙한 음악이 없어서 아쉬웠다. 캐리비안 해적 스코어를 너무 많이 연주해서 지루하기도 했다. 뭐 바이올린과 챌로가 일어나서 공연하는건 노다메를 연상시켜서 재미있었다. 2막은 알렌멘켄의 뮤지컬 넘버들을 오케스트라 반주에 맞춰 가수들이 공연하였는데 실제로 뮤지컬 배우들인지 상당히 뮤지컬 발성이 좋았다. 미녀와 야수는 거의 하일라이트쇼에 버금가게 많은 넘버를 소화해서 좋았다.